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공천 “혹시나”가 "역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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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지역의 새누리당의 상향식공천이 유권자들을 위한 공천이 아니라 그들만의 밀실잔치로 이루어져 이번만은 지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기대했던 주민들에게 역시나 하는 실망감을 주었다.
여성우선으로 공천을 주고, 지역 안배차원에서 공천을 주고, 나머지는 현역의원과 1:1로 경선하게 하는 등 후보들이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경선을 치루는 등 기준이 없는 경선을 하는 것에 일부 후보는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방향을 바꿔 본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후보로는 황상조후보(전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가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예비등록하여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경산시장에 적임자라고 피력하고 있고, 현 시장인 최영조후보는 29일 후보로 등록을 했다.
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윤성규, 김세호, 서정숙후보가 30일까지 경선을 하였으며,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 본 선거에서 무소속 서원열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리게 되었다.
2선거구의 경우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배한철후보와 전 시장보궐선거에 출마를 했던 김찬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으며, 뒤늦게 박임택후보가 등록을 했다. 3선거구에는 조현일후보와 통합진보당 신동성후보의 2자 대결로 이루어지며, 4선거구에서는 전 새누리당 사무국장을 했던 오세혁후보의 완승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 대구대학교 교수 출신의 이경희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시의원 선거구의 경우, 가 선거구에서는 최춘영, 성기팔, 현 의원인 최덕수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정영환후보는 무소속으로 전환하였고, 전봉근후보는 결정을 미룬 상태이다. 가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현 의원인 엄정애후보가 정의당으로 공천을 받아 출전하고 있다. 나 선거구에는 일찌감치 이기동, 윤기현후보로 결정이 되었으며, 현 의원인 채종호의원과 이현우후보가 무소속으로 선전하고 있다. 다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강수명 현의원의 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와촌의 이창대후보가 지역배분으로 공천을 받았으며 하양에서는 새누리당에서 지원하던 박순득후보를 제치고 윤중호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라 선거구에서는 현 의원인 이천수후보와 정병택후보, 박재원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현 의원인 박형근후보는 탈락이 되었다. 새누리당으로 공천신청을 했던 안문길후보는 무소속으로 유턴했으며, 뒤늦게 전 시의원인 하광태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마 선거구에서는 허순옥후보가 여성비례로 일찌감치 공천을 받았으며, 김종근 현의원과 안주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이철식후보와 현 박두환후보는 사퇴를 했으나 조주현후보는 무소속으로 변경했으며,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선옥후보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였던 박정애후보 등 가장 치열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선에서 탈락한 한태락후보는 도의원으로의 변경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역시나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의문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상향공천이라고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하여 수긍을 하지 않는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변환하여 출마하는 등 공천의 실패로 평가되고 있다.
공천의 방법에 대하여 내용에 아는 시민들은, “이런 공천은 올바르고 공정한 공천이 아니라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어진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뿐 아니라 도의원, 시의원도 당 후보보다는 우리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인물을 선택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공천결과로 새누리당은 무소속에게 힘을 실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실망을 안겨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도의원과 시의원 각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는데, 도의원 1 선거구에는 정왕호, 2 선거구에는 신윤정, 3 선거구에는 신동선, 4 선거구에는 김상희후보를, 시의원 가 선거구에는 오동환, 나선거구에는 이동현, 다 선거구에는 도이정, 라 선거구에는 최광용, 마 선거구에는 박정애후보를 출전선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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