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주식 수익률 대폭 상승 및 반·추납 폭발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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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은 5.6%로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기금의 전반적인 주식운용 포트폴리오가 안정되어 고수익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연금 반·추납 신청자도 지난해 급속히 증가했다.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반·추납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국내 주식 운용 수익률은 5.64%라고 밝혔다. 전년도 수익률 1.67%보다 3.97%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2012년 10.21%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금의 성과 평가를 위한 지난해 목표 수익률(코스피지수 배당 수익률) 5.24%와 비교해 볼 때 0.4% 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국민연금 보유 주식 금액(102조원) 기준으로 목표 수익 대비 4000억 원을 더 벌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용 수익률이 목표 수익률(벤치마크)을 상회한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나온 수익률 반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지난해 강면욱 본부장 취임 후 성과 평가 기준을 중장기 수익률과 분산 투자 효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며 “국내 주식 운용의 중심축을 유망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액티브 운용’에서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지수 등락을 따르는‘패시브 운용’전략으로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연금의 패시브 운용 수익률은 10.31%로 목표수익률(벤치마크) 대비 0.16%포인트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액티브 수익률은 3.5%로 목표수익률보다 0.09%포인트 낮았다.
국민연금공단 경산청도지사(지사장 김형동)는 2013년부터 국민연금 반납금과 추납금에 대한 납부 신청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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