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왕산 죽창의거 추모제 열려 > 지역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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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유족회(회장:김정규)는 30일 남산면 사월리에서 광복회 경산․청도연합지회 주관으로 제4회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추모제를 올렸다.

대왕산 죽창의거는 1944년 7월에 안창률, 김명돌, 박재달 등 29인이 일제의 징용과 징병에 저항하기 위해 대왕산에 진지를 구축하고 사월굴에 모여 의거대를 조직하고 2개 소대 및 특정대, 정보연락대, 결심대를 편성하여 일본군 30여 명과 맞서 싸운 사건으로 당 년 8월 10일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 왔다가 모두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이 되었고 안창률과 김경화는 옥중에서 순국, 27명은 광복과 함께 풀려났다. 2005 4월 29일 마지막 생존자인 최동식이 사망 현재 생존자는 없다.

이날 추모제에는 배선두· 장병하 애국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이상순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 보훈안보단체장,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남산초등학교 관악대의 반주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면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원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