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일연선사 다례제 > 지역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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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경산 삼성현의 한분 일연선사 탄신 810주년 기념 대제가 경산문화지킴이 주최. 주관으로 11일 오후 3시 삼성현 역사문화관 강당에서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경산문화지킴이 김약수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일연선사 탄신을 기념하는 것은 첫째 삼국유사를 쓴 일연선사의 위대함을 알리고, 둘째, 삼국유사를 통한 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고 셋째로, 일연선사의 민족 사랑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년 200여 명이 가까이 모였던 행사가 이 날 60여 명만 모였던 것은 장소가 박물관에서 접근성이 떨어진 삼성현 역사공원으로 옮긴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역사공원은 행사에 필요한 책상들도 지원하지 않는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최측은 역사공원이 협조하지 않은 이유는 사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경산문화지킴이측은 내년부터는 다시 박물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