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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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7년 행사사진
(사)한국정가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제17회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10월 20일(토) 9시부터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정가 동호인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접수한 결과 699명(개인 84명, 단체 30팀 615명)이 접수하였으며 경연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뜨거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전국정가경창대회는 지난해부터 최고상이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어 우리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전국 정가인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고 있다.
신라 향가에 연원을 두는 우리 민족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는 조선시대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의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곡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기품 있는 정가는 오랜 세월 애창되어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특징적인 전통음악으로 물질만능주의가 넘치는 시대에 정서함양과 심성치유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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