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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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규
파란 봄의 씨앗을 뿌리며
영혼의 깃발을 들고
내 불면의 창을 열고
다가 온 별빛 같은 존재
영혼을 담은 그릇이라 사랑을 담을 수 있었으리
내가 먼저이든저가 먼저이든밀물처럼 힘든 세상
밀물과 밀물이 마주쳐
영원까지 분출하는
마중물이어라
붉게 타는 아침을 밝히는 날
붉게 익은 참 사랑으로
날아오르고 싶은 날이어라
그댄 꽃이라 하늘이라
우리사랑 노을이 되었을 때
그대는 산으로 누워
나의 사랑을 쉬게 하소서
꽃이신 당신을 노래하고
하늘이신 당신을 품고서
무지개 머무는 산이신 그대와
영원을 향한 사랑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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