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을 도자에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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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2지구에 위치한 자연갤러리에서 12월 31일까지 김강록 초대전이 전시되고 있다. 계명대 마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경북 미술대전 대산 수상 등의 다수 수상 경험이 있으며 서울오픈아트페어, 광저우아트페어, 한국현대 미술100인초대전을 통해 작품을 선 보였다.
김강록작가의 작품은 음양오행적 우주관에 바탕을 둔 오방색(五方色)에서 시작하며, 작품의 이름은 율려(律呂) 시리즈이다. 율려는 전통음악 용어로 12율의 양률과 음려를 통치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일반 캔버스가 아니라 도판(陶板)에 자신만의 미학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색과 붓질이 살아있는 그림을 그렸다.
그의 색과 붓의 유희는 자연을 탐하고 있다. 꽃의 향연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놓은 것 같기도 한 도판작품은 중장년 작가의 노련함과 안정된 화풍이 묻어난다. 한 해를 마감하는 이때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우리들의 눈을 시원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람은 무료이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문의: 010 -7318 - 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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