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시단: 어머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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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
박언휘
세상 근심
빗발로 흩날려도
넉넉한 치마폭 벌려주시던
이젠
거칠고 뭉툭해진 어머니의 손
내 유년 아직도
그 손금 골골마다
숨어 놀텐데
바다내음 향기롭던
그손, 너무 멀어
행여 하며
내 손 펴고 맡아보는
엄마 냄새
박언휘: 2010년 「월간 국보문학」 (시, 수필 등단). 2012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회원, 의사시인협회 부회장. 한국일보 편집위원,(사)대한국보문인협회 시분과 부회장,
저서: 『숙명 박근혜, 그의 삶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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