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숙박시설 등 안전시설 확대 설치 당부
페이지 정보
본문
경산소방서(서장 정윤재)는, 11일 겨울철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를 당부했다.
야영장(캠핑장), 펜션 등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시설은, 안전시설이 미흡할 경우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가족과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위해, 집이 아닌 펜션이나 자연 속 이색적 장소에서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실내나 텐트 안에서 가스·석탄·목재·석유를 연료로 쓰는 난방기기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미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고 폐로 들어가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로의 산소 공급 능력을 방해한다. 또, 일산화탄소의 흡입이 지속돼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중추신경계가 마비되고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보일러·난로 연통 이음매 부근에 가스가 새는지 확인 ▲캠핑장, 야영장 주변 소화기 설치 ▲차량 및 텐트 내 석탄·목재류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 금지 ▲난방기구 사용 시 수시로 환기 ▲운영자의 안전용품(소화기, 일산화탄소경보기, 비상용 칼) 대여 추진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가스 경보기 설치 등이다.
정윤재 서장은, “겨울철 난방 기기 등 사용이 급증하여 숙박시설에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라며, “숙박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주기적인 안전 관리 상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 확대 설치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열 기자
- 이전글전세보증금 대출사기 일당 9명 검거 23.01.21
- 다음글경산시, 도시농업 공영농장 분양 홍보 시작 23.01.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