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또 갑(甲)질 논란인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7-0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연초부터 또 갑(甲)질 논란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1-17 03:39

본문

 

지난 해 시의원의 갑질논란에 이어 올해 연초에도 한 시의원의 갑질논란이 있었다. 자인면에 위치한 희망의 집은 여성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이다. 여성 정신장애인이 공동으로 생활하며 사회복귀를 꿈꾸고 있는 시설로 2014년에는 시 보조금 4천2백만 원을 받았으나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또 대구대 정신건강상담센터도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되어 대구대 총장이 시의회에 예산삭감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희망의 집이나 대구대 정신건강상담센터는 국가가 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를 대신하고 있는 단체이다. 시의원은 예산을 줄 수 있는 법적조항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정신보건법 제52조 3항에는 사업수행을 위한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는 자칭 복지전문가라고 하는 시의원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꼴이 되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시의원이 선거를 할 때 돕지 않았기 때문에 괘씸죄에 걸렸다는 설도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전국에 사회복귀시설이 300여 곳이 되지만 보조금을 주지 않는 곳은 경산뿐이다. 이러한 사실이 방송으로 알려지고 여론이 일자 다행하게도 최경환국회의원의 9일 의정보고일 하루 전에 의회는 예산을 추경하기로 하였다.

 

어리석은 원숭이가 되지 말아야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영장류이다. 원숭이는 올해 붉은 원숭이는 벽사(薜邪)의 의미가 있다. 큰 건물 지붕이나 사찰에 원숭이 상을 세우는 것도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서이다. 원숭이를 나타내는 한자 후(猴)는 귀족을 나타내는 제후의 후(侯)와 발음이 같아 출세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 지극한 사랑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단장의 미아리고개의 단장(斷腸)은 자기 새끼를 잡아간 병사를 백여리 따라간 어미 원숭이가 혼절하여 그 배를 가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는 일에서 유래가 되었다.

출세와 장수의 상징이고 재주도 많지만 까불고 어리석은 면도 있다. 탈무드에 신이 포도주를 만들 때 양과 사자, 원숭이와 돼지의 피를 섞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마시다가 사자처럼 용감해지고 다음으로 원숭이처럼 까불다가 돼지처럼 추해진다고 했다. 재빠른 원숭이를 잡는 법은 원숭이의 욕심을 이용한다. 목이 좁은 항아리에 먹을 것을 넣고 기다리면 원숭이가 먹을 것을 잡고 손을 빼려고 하지만 손에 잡은 것 때문에 손을 빼지 못하는 욕심을 이용하여 원숭이를 잡아먹기도 하고 인간의 노리게로 팔기도 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한 해가 돼서는 안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100일 동안 기침하는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청년들의 지식과 건강 배움터, 경산 청년지식놀이터’개소
  영천시 공원관리사업소, 벚나무사향하늘소와 전면전
  영천시-K-MARKET 업무협약 체결 베트남 수출길 확대
  경산시,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개최
  영천시 무역사절단, 동남아 시장 정조준!!
  청도 발도르프 문화·예술제 펼쳐져
  경산시, 이·맘·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시행
  영천시,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별★별 아지트」 오픈데이 개최
  민선 8기 출범 2주년, 시민 평가는‘1등급’
  청도군 보건소, 주간보호센터 입소자 대상 이동결핵검진 실시
  청도공영사업공사 -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MOU 체결
  남서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센터 개소식 개최
  일상 속 정원 남천둔치‘시민 행복정원’조성
  채식 급식의 날 채밌데이
  경산교육지원청, 학부모회장협의회 리더교육 실시
  영천시보건소, 참진드기 주의 당부
  “홍수막자” 보현산댐, 수문 시설점검 등 본격 장마기 전 막바지 채비
  취임 2주년 조현일 경산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 행정 펼쳐
  제63회 경북통계연보 발간
  청도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경산시, 제23대 윤희란 부시장 부임
  2024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 (주)국제단조 선정
  영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영천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수출 계약 쾌거
  경산교육지원청 7월‘소통·공감의 날’개최
  남성초 도움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문화시설체험』실시
  벌 쏘임 사고 집중되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경산소방서, 대용량 배터리 등 화재예방 홍보
  풍요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슬기로운 금융교육』 프로그램
  영천 한방․ 마늘산업 특구, 경북 최초 마늘 경매 시작!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8기 3년 차 핵심 키워드는“철마의 힘으로!”
  제39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청도군“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수료식 개최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유천문화마을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안문길 의원 선출
  2024년 사단법인 와촌장학회 대학생 장학금 전달
  청도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023년 매출 카드수수료 최대 80만원 지…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영천시, 상반기 민원친절 베스트 공무원 선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7월 5일부터 물놀이장 개장
  청도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진
  영천시보건소, 아낌없는 마음으로‘찾아가는 행복병원’운영
  자인중 ‘골든버그 창의융합 교실’ 개최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 새롭게 탄생
  Rf Лифтинг
  Купить Автоматика Д
  Согласование Перепл
  Мастика Шоколадная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