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 나라는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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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입 가진 사람 열을 한 자리에 모아 놓으면 아홉은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습니다. 학교를 경영하는 사람은 물론,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지금이 조국의 역사에 황금시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한 사람 빼고 전부가 노조원 이라는 사실도 마땅히 알아 두어야 할 일입니다.
우리나라 노조의 역사가 아무리 짧다하여도 대한민국의 역사와 맞물릴 것인데 노조에 분열, 대립, 반목에 노조 역사 자체에도 멍이 들었습니다. 오늘에 이르러 노조의 횡포는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다다랐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조는 오늘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하여 있는 단체가 아니고 자칭 진보세력으로 자부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무슨 일이 끝장이 날 때까지 그 길로만 가려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급선무는 노조의 횡포가 아니라 보다 질이 높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념을 밝히고 좌와 우, 보수와 진보가 국가적 발전을 위해 각기 정당정치의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시급한 과제는 “발전은 충돌을 통해서만 온다”라는 이탈리아의 애국자 조세프 마찌니가 남긴 한마디를 믿고 충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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