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자한(自韓)당인가 자한(自寒)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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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최경환의원을 대신하여 이덕영 신임위원장이 임명이 되었다. 시민들은 젊고 유능할 것 같다는 희망을 갖고 신선한 정치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이덕영 신임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통해 새로운 경산을 만들겠다. 소통하는 당협을 만들고 경산시의 공천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취임식에서도 같은 약속을 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혁 도의원과 박미옥. 윤기현 시의원에 대한 불만을 시작으로 경산 정치에 분열을 만들기 시작했다. 새로운 위원장이 자신이 말한 소통보다는 불통을 하고,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고 했지만 사천(私薦)을 위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시민들이 많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6.13지방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도 어려운 판에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
최경환의원을 존경한다고 하면서 최경환의원에게 공천을 받은 사람들은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산시장 후보로 최경환의원에게 공천을 받은 현 시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당사자들만이 알 것이지만 앞뒤가 다른 행동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자격과 능력이 없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시장 후보들이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에게 공천을 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충성을 요구했다. 도의원에 출마하려는 후보에게 시의원으로 출마하면 1번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시의원으로 출마하려는 후보에게 도의원으로 출마하면 공천을 주겠다는 약속은 그 지역을 반목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행위는 위원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모 대학 특강에서는 ‘여러분들은 공부를 못 했지요 공부를 못했으니까 이 대학에 왔다“는 말을 하여 학생들의 자존심을 뭉개기도 했다. 이러한 말은 위원장이 아니라 일반 어른들도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칼이 주부의 손에 있으면 가족들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데 사용이 되지만 강도의 손에 들어가면 흉기가 되어 사람을 해치게 된다. 권력도 마찬가지이다.
권력을 제대로 사용할 능력이나 자격이 없다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경산을 위하고 지역 정당인 자유한국당을 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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