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적을 알아야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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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첨단무기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첩보전의 싸움이기도 하다. 첩보전이란 대립 및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나 단체 등에 서로 몰래 사람을 보내어 상대의 비밀 정보를 탐지하고 수집하는 일이다.
정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대세력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수동적, 방어적 활동으로 이해되었던 기존의 인식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첩보전의 결과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18일에는 부산에서 고깃배를 가장한 첩보선 한 척이 비밀리에 인천으로 향했다. 그 안에는 함명수 소령이 이끄는 해군첩보부대원 17인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의 임무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첩보작전인 ‘X-ray’ 작전이었다.
손자병법 제3편 모공(謀攻)에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 不知己, 每戰必殆(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 부지기, 매전필태)라 했으니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진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다고 했다.
상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으면 실패할 수밖에
북한은 유엔의 제재에도 비웃듯이 미사일을 계속적으로 발사하고 원폭실험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당과 정부는 계속적으로 대화가 필요하다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가 아니면 자신들만이 옳다고 하는 오기에 가깝다. 북한은 아예 남한정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북한에 대해 세계가 부정하는데도 계속적으로 대화를 하자는 것은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치국만 마시는 격이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안보를 가지고 실험하거나 장난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임진왜란도 적을 알지 못해 죄 없는 민중들만 고통을 받았으며, 적을 알지 못하고 교만했던 결과 민족끼리 살상하는 6.25가 발발했다. 지금이라도 북한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이에 철저하게 대응하여 전쟁을 막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이 해야 하는 일이다. 현 정권에서 17발의 미사일을 실험할 때마다 말로는 북한을 압박한다고 했지만 행동을 옮긴 것은 없었다. 오죽하면 미국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의 유화정책 때문이라고 독설까지 했다. 평화는 내가 힘이 있을 때에 가능하다. 이제라도 이상과 현실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북한의 적화통일에 대한 힘을 만들어 이 땅에 월남의 패망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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