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적폐청산(積幣淸算) 평등하게 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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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정치나 언론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적폐청산이다. 적폐청산은 적폐(積弊)와 청산(淸算)의 합성어로 적폐(積弊) 뜻은 쌓을 적(積)과 폐단 폐(弊)가 만나 오랫동안 쌓인 폐단, 즉 잘못된 관행, 부정부패, 비리, 악습 등을 말하며, 청산은 어떤 일이나 채무관계를 정리하거나 잘못되거나 부정적인 요소를 말끔하게 정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폐청산을 뜻 그대로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권력을 잡자 한풀이 식으로 적폐청산을 한다면 시정잡배나 동네 양아치와 다를 바 없다. 전, 전전 정권뿐만 아니라 그 전, 그 전전 정권에 대한 적폐청산도 해야 누구나 인정하는 올바른 적폐청산이다.
미래에 적폐가 될 것은 시작하지 말아야
지금하고 있는 일들이 미래에 적폐가 될 수 있다. 그러한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적폐가 되어 청산의 대상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를 절대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새마을운동의 이름을 없애는 것이 미래의 적폐이다. 재원 근거도 없이 미래의 후손들에게 멍에를 씌우는 81만 개의 공무원 일자리도 적폐가 된다.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말도 안 되는 에너지정책으로 탈 원전을 하여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사장(死藏)시키고 수출을 막고 일자리를 없애는 것도 적폐대상이다. 탈 원전하면서 기술력도 수출하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원전해체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은 모순이다.
폭력데모를 막다가 졸지에 범죄자가 된 경찰들은 누구 말을 들어야 하나? 폭력 앞에 범죄자가 되는 힘없는 공권력, 주폭 앞에도 힘이 없는 공권력 그렇게 만드는 정권도 적폐대상이 된다. 기업을 죽이는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폐단 증상도 벌써 나타나고 있다.
적폐(赤幣)청산도 해야 한다.
이러한 적폐청산과 함께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한 번도 적화야욕을 버린 적이 없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적폐(赤幣)도 청산해야 한다. 핵실험으로 전 세계가 북한과 외교를 끊고 경제적 제재를 하는데도, 북한은 받지 않겠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경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사정하는 것이 적폐(赤幣)이다. 사드에 대해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가 이제는 자신이 없다고 하는 것, 통일의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능력이 없다고 하는 것,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언급 못하면서 폭력데모를 정당화하는 듯 나발을 부는 것도 적폐(赤幣)이다. 북한을 선(善)으로 하고 대한민국을 악(惡)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것도 적폐(赤幣)이다
적폐(積弊)도 청산해야 하고 적폐가 될 것도 청산해야 한다. 또한 적폐(赤幣)도 청산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적폐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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