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12-01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정치는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7-12-16 10:25

본문

 

정치란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의미하는데 곧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이러한 정치는 문자적 해석으로는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바른 정치가 아니라 지랄정치가 된다.

현 정권을 잡자마자 부모를 죽인 원수를 잡아 복수를 하는 복수혈전 영화와 같이 보여 진다면 그것은 지랄정치다. 외국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국내에 원전 사업을 축소한다면 그것은 모순정치다. 새마을을 축소한다고 했다가 외국의 성공 감사에 다시 새마을을 한다고 하는 것은 불랙코미디 정치이다.

민주주의란 다수에 의한 다수를 위한 정치이다. 소수를 위한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불법 데모단체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죽이는 최저임금제도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데모대에 했던 구상권 취소는 민주주의의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유토피아는 없다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만이 바르게 믿고 자신들만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 현 정권은 자신들만이 선(善)이고 자신들만이 이상향을 만들 수 있고 만들겠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것은 완전한 것이 없고 완전하지도 못한다.

유토피아란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理想鄕)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인데, 동시에 이 말은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하게 하는 이중기능을 지니고 있다.

유토피아의 역사는 보통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이상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정확히는 모어의 저서 ‘토피아’를 시초로 하여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1623), 베이컨의 《아틀란티스(1627) 등 근세 초기, 즉 16∼17세기에 유토피아 사상이 연이어 출현한 시기를 그 탄생의 시점(時點)이라고 볼 수 있다.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 예측이 확실한 정치 다수를 위한 정치가 좋은 정치다. 맹장(猛將)보다는 지장(智將)이 지장보다는 덕장(德將)이 훌륭한 장수인 것처럼 덕을 베푸는 정치가 필요한 때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청도군보건소 골밀도 검사 연중 운영
  조지연 의원 , ‘ 자연공존지역 ’ 근거법 대표발의
  제259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개회
  3.1운동 및 6.25 사진 전시회 개최
  사이비가 판치는 세상
  피부에 수포가 생겼다면 수두 진료 받아 보세요
  김하수 청도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향 제시
  영천시, 2024년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최기문 영천시장, 시정연설 통해‘2025년 시정운영 8대 방향 제시’
  유등교 매전교 상징 조형물 설치
  2024학년도 경산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영어과정 수료식
  경산시 시민상생캠퍼스, "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 발레공연
  남산초 무지개 축제 및 파랑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든 감동의 무대, We are the one 청도…
  2024 청도 신화랑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성황리에 폐막
  독도대첩 70주년, 이제는 우리가 독도 수호자
  경산버스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연장 운행
  용성초 책과 삶을 이어주는 체험형 독서수업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두산로봇 인증교육센터 첫 수료생 배출
  경산시보건소, 국가결핵관리사업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백신애 기념사업회, 제18회 백신애 문학제 개최
  제11회 청소년예술축전 개최
  경산시, 2024 TV조선 자치행정경영대상 수상
  학부모 마음챙김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개막
  봉황초 시 울림 동시쓰기 우수작 전시회 개최
  경산소방서, 시민 참여 「가로·세로·안전으로」안전 상식 퀴즈 대회 개최
  청도군,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교육·청년 분야 대상 받아
  경산시, 2024년 치매극복 관리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불 나면 살펴서 대피, 작은 습관이 큰 생명을 지킵니다.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