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상식이 통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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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을 판단하는데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인가 하는 것이다. 상식이란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을 말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미래의 예견이 가능하고 안정이 되며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 상식은 객관적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것을 정리한 것이 법이다. 법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상식적으로 정리하게 한다.
죄란 법에서 하라는 것을 하지 않거나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십계명을 보면 10가지 계명은 하라는 것과 하지 말라는 것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답다’라는 상식적으로 그 직책에 적절한 행위를 했을 때에 쓰는 말이다. 선생답다. 장관답다. 국회의원답다. 공직자답다 라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답다는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아무리 자신이 ‘답다’라고 할지라도 남들이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답다’가 아니다. 부모가 부모다워야 하고, 스승은 스승다워야 하고 공직자는 공직자다워야 하며 정치인은 정치인다워야 한다.
지금의 시대가 혼란한 것은 상식적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답다’가 없기 때문이다.
사이비는 청산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는 답다라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인정받지 못할 때 우리는 사이비라는 말을 한다. 사이비(似而非)란 겉으로는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를 의미한다. 사이비는 스스로 사이비라고 알지 못하는 경우와 고의적 사이비가 있다.
사이비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피해를 준다. 사이비는 타인에게 스스로 사이비라고 하지 않는다. 마치 도독이 스스로 도둑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사이비에 속는 이유는 자만과 욕심 때문이다.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자신만이 정의라는 자만과 자신들만이 구원을 얻으며 자신들만이 선택이 되었다는 욕심 때문이다. 사이비 자체도 척결해야 하지만 사이비에게 속은 자들에게도 잘못이 있다.
올해 2017년 정유년에 먼저 사이비를 척결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된 사회 예측 가능한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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