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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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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5-2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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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종교를 믿는 이유는 복을 받기 위해서라고 흔히들 말한다. 이 때 말하는 복은 흔히 민속신앙에서 말하는 5복으로 오래 사는 수(壽), 부유하게 사는 부(富), 건강을 말하는 강녕(康寧), 덕을 좋아하여 즐겨 선행을 행하려는 유호덕(攸好德), 그리고 천명을 다 살고 죽을 때 편안하게 죽는 고종명( 考終命)이 그것이다.
그러나 종교가 추구하는 참 듯은 자유이다. 기독교는 죄에서의 자유이고 불교는 고통에서의 자유이다.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사성제로 이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말로서, 인생의 현실은 괴로움으로 충만해 있다는 고성제(苦聖諦)는 생. 노. 병. 사의 4고와 친한 사람과 헤어져야만 하는 고통의 애별리고, 만나기 싫은 사람을 다시 봐야하는 고통의 원증회고 , 갖고 싶은 것이 있지만 가지지 못하는 고통의 욕부득고 그리고 중생이 오음(색, 수, 상, 행, 식)이 치성하는 고통의 오온성고를 말하고, 괴로움의 원인은 번뇌(集)때문이기에 (集聖諦), 이 번뇌를 없애면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되는데(滅聖諦〕이는 팔정도(八正道)로 가능하다(道聖諦)는 것이다.
팔정도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동(正業, ), 바른 생활(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 바른 새김(正念, ), 바른 정신통일(正定, )이다. 팔정도는 각 개인이 수행을 통해 몸소 추구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그것은 몸[身]과, 언어[口]와 마음[意]을 스스로 갈고 닦는 일이요, 자신을 정화시키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도덕적, 정신적 완성을 통해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믿는 것을 행할 때에 신자(信者)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 어느 종교든 정(正)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는 진리를 행하지 않거나 진리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해석하기 때문이다. 아는 진리를 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올바른 신자라 할 수 없다. 보통 이런 신자를 나이롱신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자비사상이다. 일체중생을 해치지 않고 연민심으로 보살피는 대자대비의 사상으로 온 중생이 진정으로 평온하고 행복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었다. 또한 중생들이 진리를 알고 닦으면 누구나 위없고 두려움 없는 성인이 될 수 있음을 설법했다.
진정한 신자라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자신이 믿는 진리를 진심으로 행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이 이 세상을 극락으로 만드는 것이다. 성경에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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