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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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국사회는 정의가 무엇이고 참이 무엇인지가 실종된 사회가 되었다. 이는 주관적인 인생의 성공보다는 객관적 성공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라는 것이 잘못 인식이 되어 방종이 만연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첫째로 출세지향주의 때문이다. 공부하는 이유가 출세를 위해서이다. 그래서 높은 자리에 오르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이 당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면 민생은 간곳이 없고 패싸움 질이다. 두 번째로 황금만능주의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억 단위의 돈을 먹을 수 있다면 1~2년 감옥에 가도 괜찮다는 대답이 50% 이상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도의원 시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나라가 이렇게 된 이유에는 올바른 정신교육과 정체성교육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신세계는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만 치중했기에 인간성도 없고 예의도 없고 질서도 없고 정의도 사라졌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 했다. 정신이 하나가 되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 마음이요 정신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올바른 정신, 올바른 마음이 없다. 이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교육헌장으로 회복해야 할 내용 5가지
국민교육헌장으로 회복해야 할 내용을 크게 5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리는 역사교육이다. 이스라엘이 나라가 없이 1,000년의 방랑시기를 지나 나라를 세우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것도 가정에서 역사교육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둘째로 나라를 지키는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다. 국방은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방이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 셋째로 정체성(Identity) 교육으로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해야 한다. 인간을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듯이 교육해서는 안 된다. 다음으로는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는 예의교육이 필요하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란 말은 먼 옛날의 전설이 되었다. 오락프로 중 복불복도 아니고 나만 편하면 되고 나만 이익이 되면 된다는 생각, 우리라는 개념이 없이 나만 하는 생각을 버리게 해야 한다. 싱가포르나 유럽처럼 공익과 질서를 앞세울 때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해야 한다. 어느 곳에나 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다. 회사에도 의무가 있고 이에 따르는 권리가 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다.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권리도 주지 말아야 한다. 질서를 지킬 의무를 다 하지 않는 데모꾼들, 군대도 회피한 국회의원들, 헌법을 무시하는 좌파들에게 권리가 없음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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