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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4-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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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박언휘원장

 

 

 

"선생님!! 숨을 쉬기 힘들어요!!"

아침부터 지구의 끝에 있는 내게 온 카톡이다. 한국시간 새벽345. 여기도 해가 뜨려면 아직은 많이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다.

"이러다간 죽을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호흡 곤란은 당해 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가슴이 답답해오고, 숨을 쉴 수가 없고, 금방 죽을 것 같은 공포는 사람을 파랗게 질식시키고, 실제로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습격은 한겨울이 지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특히 추운겨울 철의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고통을 치러야하고, 미세먼지는 더 심한 고통을 더해주고 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케 한 산업발전이 오히려 이렇게 환경 문제로 ,급기야는 사람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황사는 주로 늦은 봄에 나타나지만 요즘 같은 미세먼지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지름 10microm 이하의 대기오염 물질이다. 지름에 따라 10 2.5 micro m로 분류가 되나, 대강 사람 머리카락의 30분의 1도안되는 아주 작은 입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올 경우 방어기전이 있어 대부분 그곳에서 걸러질 수가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코와 기도의 점액 및 섬모운동, 기도 분지 등에 의한 보호기능들을 모두 통과하기 때문에 폐 깊숙한 곳에까지 통과해서 염증을 유발한다.

결국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전체사망률을 0.8%까지 증가시킨다.

그러면 이런 미세먼지로 부터  기관지를 보호할 수는 없을까?

1. 우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노약자 경우에는 실외 활동 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2. 외출이나 운동 시에는 황사 방지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3. 흡연지역이나, 사람이 밀집한 곳은 피하는 것 이 좋다.

4. 외출 후 반드시 손 을 깨끗이 씻고, 세수 및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창문이나 문단속을 잘하여, 실내에 미세 먼지의 반입을 막는다.

6. 청소를 자주하여  먼지를 자주 닦아낸다(물걸레 청소가 좋음).

7.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8. 공기 청정기의 사용도 좋다.

 

음식은 어떤 것이 좋을까?

1. 식사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호흡기질환에서 벗어나려면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충분한 비타민과 특히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2. 늦은 시간에의 과식은 역류를 일으켜, 더욱 기침을 유발하기 쉬우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식후 3시간이 지나서 눕도록 한다.

3.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 냉동식품에는, 글루탐산소다나이나, 타트라진같은 조미료에 포함된 첨가물로 인해 천식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4. 호흡기 좋은 화이트 푸드를 먹자. 도라지, , , 바나나, 콩나물 등에는 안토크산틴이라는 중요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바이러스 작용뿐만 아니라, 체내 유해물질의 배출을 도와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미역, , 다시마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해조류속의 알긴산이 중금속이나 발암 물질을 배출시키며, 혈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서도 호흡곤란이 온다면, 반드시 평소의 주치의를 찾아 가거나, 심하면 밤에라도 응급실을 방문 하는 것이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다.

스트레스도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지면서, 마음을 아프게 한 이웃에게는 아픈 마음도 용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작은 것이라도 사랑으로 베푸는 그 마음. 따스한 생강차나 모과차라도 사랑하는 이웃이랑 한잔 나눌 수 있다면, 건강도 지키고 ,노화도 막을 수 있으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언휘 종합내과원장,한국 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  박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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