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다사다난했던 국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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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치는 시기가 되면 가장 많이 쓰이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을 의미한다.
올 한해를 국제적으로는 I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S라는 단어가 국제무대에 등장한 것은 1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라크 중심의 수니파 무장단체였던 ISIL(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리더 중 한명이었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북부와 시리와 동부지역을 장악한 뒤 스스로를 IS칼리프(정치와 종교 지도자)라 칭하면서 2014년 6월29일 국가 창설, 즉 이슬람국가(IS) 창설을 공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국가가 아니다.
국내적으로는 메르스이다.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되었다. 재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몇 달을 온 국민이 두려워했으며 경제적 피해도 많아 지난 해 세월호와 같은 경제침체에 빠져들게 되었다.
경산은 그냥, 그대로,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국제나 국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경산은 조용했다. 지역적으로 경산은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이다. 그러나 자연적으로가 아닌 행정적으로도 조용했다.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좋은 의미로는 평온을 의미하지만 행정의 무관심과 무책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올 한해 경산은 그냥, 그대로, 그렇게 라는 말로 정리될 수 있다. 다른 지역은 자기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개 발에 땀나듯이 뛰고 있지만 경산은 그런 모습을 잘 찾아볼 수 없다.
그냥, 그대로, 그렇게 로는 경산의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 이제 며칠 안 남은 기간 동안에라도 좋은 마무리를 하고 내년에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하여 살아있는 경산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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