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게” 하거나 “답게”사는 것이 정답이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7-08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답게” 하거나 “답게”사는 것이 정답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11-07 21:51

본문

‘~답다’는 객관적인 평가이다. 자기 자신이 아무리 ‘답다’라고 해도 다른 이들이 ‘답다’라고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코 ‘다운’ 것이 아니다.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하며,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하고 선생은 선생다워야 하며 학자는 학자다워야 한다.
헌법 제69조에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했는데 이를 무시한다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또한 국회의원의 의무로서, 청렴의 의무가 있고,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하여야 하며,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지금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국회의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들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회법에는, 국회본회의와 위원회에 출석하여야 하며, 회의에 있어서 의사에 관한 법령규칙을 준수하고, 회의장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국회의 위신을 손상시킬 수 없으며, 다른 의원을 모독하거나 언론을 방해할 수 없고 의원의 질서유지에 관한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 또한 제대로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국회의원답지 못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학자는 최소한의 학문적 양심을 가져야 한다
 
얼마 전 박물관에서 열린 경산학에 대해 한 시민이 경산 역사에 대한 잘못을 지적한 바 있다. 학계에서는 인증 받지 못한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반룡사를 창건했다는 내용이나 대왕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고 표지석에 의하면 산허리에 하면 신라시대의 절터 7개소가 있다는 내용 등 이다. 또한 삼성산이 삼성현이 태어난 곳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란 내용도 마찬가지이다.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스토리텔링은 반드시 역사 문화적인 고증과 유물 유적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했는데 스토리텔링이란 story(스토리)+telling(텔링)의 합성어로 이야기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즉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경산의 역사가 고증이나 역사적 사실이 없다면 그것은 한 편의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는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중국이 발해나 고구려를 자기들의 지방정권으로 하는 동북공정의 왜곡이나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고 정신대를 부정하기에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는 것이다.
경산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역사적 고증이 근거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올바른 역사의 근거 위에 경산의 정체성을 바로 할 수 있고 그 정체성을 토대로 경산이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잘못된 역사를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면 그 학자는 이미 학자가 아니라 사이비일 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취임 2주년 조현일 경산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 행정 펼쳐
  경산시, 제23대 윤희란 부시장 부임
  영천시보건소, 참진드기 주의 당부
  청도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영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2024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 (주)국제단조 선정
  영천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수출 계약 쾌거
  “홍수막자” 보현산댐, 수문 시설점검 등 본격 장마기 전 막바지 채비
  경산교육지원청 7월‘소통·공감의 날’개최
  제63회 경북통계연보 발간
  남성초 도움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문화시설체험』실시
  영천 한방․ 마늘산업 특구, 경북 최초 마늘 경매 시작!
  경산소방서, 대용량 배터리 등 화재예방 홍보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8기 3년 차 핵심 키워드는“철마의 힘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슬기로운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39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청도군“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수료식 개최
  벌 쏘임 사고 집중되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안문길 의원 선출
  청도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023년 매출 카드수수료 최대 80만원 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7월 5일부터 물놀이장 개장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 새롭게 탄생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영천시보건소, 아낌없는 마음으로‘찾아가는 행복병원’운영
  2024년 사단법인 와촌장학회 대학생 장학금 전달
  청도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진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유천문화마을
  영천시, 상반기 민원친절 베스트 공무원 선발
  자인중 ‘골든버그 창의융합 교실’ 개최
  질문·놀이중심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장학
  「제19회 2024 대한민국환경대상」5년 연속‘대상’수상
  ChatGPT -GPTs를 도입 안전급식 정보 제공방식 혁신적 개선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사랑방 운영
  영천시 평생학습관, 하반기 시민사회교육 수강생 모집
  알뜰시장에서 경제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해요
  경산 서부초, 이하연 명인 초청 김치 담그기 교실 운영
  영천시, 7월부터 다함께 돌봄센터 급식·간식 무료 제공
  영천으로, 9경 가게 영천시 민간관광안내소 선정!
  Верстаки Санкт Пете
  Купить Постельное Б
  Мужской Прически
  Кодирование От Алко
  Купить Автоматика Д
  Rf Лифтинг
  Юридическая Консуль
  Кровати Для Детской
  Mvi Редуктор Давлен
  Двигатель Briggs St
  Авто По Заказу Из Я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