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해부터는 성공하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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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본지 발행인)
좋은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서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줄을 서고, 그것도 부족해서 2 ~ 3 곳의 학원에 보내고 초등학교 때부터 제2 외국어를 배우는 나라.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에는 잠이 부족한 이유는 오직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좋은 대학에 입학한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취업을 걱정해야 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입사하면 끝이 아니다. 또 진급해야 하고 돈을 벌어도 많이 벌어야 한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거나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한다. 객관적인 성공자들이 스스로 만족한다면 이 사회는 이렇듯 어지럽지 않을 것이다.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 돈을 많이 벌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만족이 없고 자신에 대한 성공도 없기에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법을 어기면서 더 높은 권력을 가지려하고 더 많이 가지려 하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하다. 성경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으며 작은 것을 탐내다 큰 것을 잃는 소탐대실(小貪大失 )이나 과하거나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행복해 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성공에는 타인이 판단하는 객관적인 성공과 내 스스로 내 삶에 대해 만족해하는 주관적인 성공이 있다. 2억에서 6억의 힘의 투쟁에서 승리하고 전 세계 70억 인구 중에 오직 하나뿐인 나는 한번뿐인 삶을 분명 성공한 삶으로 살아가야 할 권리가 있다. 내 주관적인 성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먼저 내 정체성(identity)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 또 내 능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음악에 재능이 없는데 음악을 강요한다고 성공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공부에 재능이 없고 예술에 재능이 있는데 공부를 강요한다면 성공할 수도 없고 불행할 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知彼知己百戰不敗)는 전쟁에서만 쓰이는 말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알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불만과 불평이 많다. 높은 하늘을 보면서 꿈과 이상을 가지지만 내 밑의 땅을 보면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성공한 사람이다. 스스로에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자신만의 꿈을 실현해 가는 사람, 자신의 삶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진정 성공한 사람이다. 2015년 을미년 양(羊)의 해부터는 모두가 성공하는 삶이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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