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 시대에 이순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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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역대 최고 일일 관객, 최단기간 1,000만 돌파, 최단기간 1,100만 돌파, 최단기간 1,200만 돌파, 최단기간 1,300만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고
1,500만 관객을 넘어 2,0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대사를 살펴보면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따르는 것이고, 그 충(忠)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을 향해야 한다', "지금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두려움이 문제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가 대표적이다.
영화는 그 시대를 대변한다. ‘명량’이 수많은 관중을 부르는 것은 이순신의 백성을 향한 충(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진정한 용기 때문이다. 굳세고 씩씩한 기운을 뜻하는 용기(勇氣)는 정의를 위해서이다. 데모꾼들이나 일부 영웅주의에 빠져 미쳐 날뛰는 자들의 사리를 분별하지 않고 함부로 날뛰는 용기인 만용(蠻勇)이나 공연히 부리는 호기인 객기(客氣)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소수에 의한 지랄에 다수가 몸을 사리고 침묵한다면 그 손해와 피해는 모두 다수에게 갈 것이며 반사적으로 소수의 세력은 그들이 원하는 이익을 얻을 것이다. 세월호 특별법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대로 만들어진다면 법을 주장했던 세력들은 뜻하는 바를 이루어 그 세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며, 법 실행에 들어가는 돈은 국민들의 혈세가 될 것으로 소수를 위한 다수의 희생이 된다.
지금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이 국민을 향한 충성심이 있는 그리고 정의를 자신 있게 말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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