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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교(正敎)와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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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3-04-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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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복을 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지만, 종교는 믿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과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종교에는 사이비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악용하는 사이비는 겉으로는 참 진리처럼 말하지만, 사실내용에서는 교주의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고, 신자들을 정신적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황폐하게 한다. 사람들이 사이비에 빠지는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사이비가 신도들에게 감언이설과 미사여구를 이용해 우리만이 진리이고, 우리만이 정의이며 우리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사설(邪說)로 유혹한다. 정교와 사이비는 생화(生花)와 조화(造花) 같다. 생화는 아름다움과 향기가 있고 생명이 있지만, 조화는 겉모습은 생화와 같거나 더 아름답게 보이지만 죽은 꽃이다.

정교는 신자들을 위하지만, 사이비는 교주를 위해 존재한다. 사이비 교주에게 신자는 자신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사이비 교주는 자신의 신자들에게는 강압하고 착취하고 억압하지만, 외부적으로는 선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근간에도 사이비 종교에 의해 착취당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일들을 보고 있다.

 

정당도 노조도 단체에도 사이비가 존재한다

 

정당이 창당의 목적과 취지를 잃는다면 이미 올바른 정당이 아니다.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를 위한 정당, 거짓 뉴스로 국민을 편 가르기를 하는 정당, 개념이 없이 광적으로 추종하는 추종자만 보는 정당은 올바른 정당이 아니다.

정당의 대표도 종교적 지도자와 같다. 겉으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들만의 권력 분배와 이익을 나누려 한다면 사이비 교주와 다를 바 없다.

우리만 깨끗하고 우리만 옳다고 하는 생각은, 사이비 교주의 생각과 같다. 중요한 것은 사이비가 한때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본 모습이 나타나고 점차 소멸한다는 것이다.

노조원의 피와 땀인 노조비로 호의호식 생활을 하는 노조 간부가 군림하는 노조는 정상적인 노조가 아니다. 노동자들의 권리보다 북한의 정책에 찬동하면서 그 정책을 이루려고 하는 정치적인 노조도 올바른 노조가 아니다.

학생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전체적인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낮추고, 교사들의 교권을 무시하는 단체도 이미 창단의 의미가 없어진 단체이고, 교육의 본질은 없이 단지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검은 무리일 뿐이다.

가수 신신애는,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 가사에서, 가짜가 진짜를 잡아먹는 세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선동의 대가 괴멜스에 속은 독일국민은 처참한 결말이 되었다. 거짓 선동자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사실확인으로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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