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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 딸입니까? 몰랐습니다
70년대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말 중 하나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이다. 미팅에 이번에는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조국은 청문회 전에는 모든 것을 청문회에서 밝힌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나였다. 청문회에서 밝힌 것은 없었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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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나?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에 있나? 어디로 가고 있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찾아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방에 대해서는 북한 바라기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로켓을 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대가리라는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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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살맛나는 세상과 멋있는 세상
맛과 멋이 있다. 돈을 버는 맛이 있다면 돈을 제대로 쓰는 멋이 있어야 한다. 졸부들이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돈을 버는 맛을 모르기에 돈을 쓰는 멋도 없기 때문이다.
정치에도 맛과 멋이 있다. 정치를 잘 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살 맛 나는 세상에서 살게 하는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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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은 국가적으로 백년대계이다
영어의 education와 프랑스어의 ducation는, 라틴어의 ducere(이끌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교육은 사람이 가진 능력이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이 의미 속에는 개발과 양육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인간은 같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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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답다’는 객관성이다
‘답다’는 객관성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답다’라고 하는 말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자신이 ~답다 라고 해도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헌법 66조에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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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술 권하는 사회
1921년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초기 소설 ‘술 권하는 사회’는, 부조리하고 모순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식인 남편과 무지한 아내의 대립을 통해 식민지 조선 사회를 조망하려는 작가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대도 술을 권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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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북좌파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이 정권의 정체성이 분명해졌다. 지난 5월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원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종북좌파라는 말이 어느 개인에게 위협적인 말이 되지 않고 생각이 다른 정파에 대해 위협적인 프레임이 되지 않는 세상만 되도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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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악(惡)이라면서 닮아가는
5공화국 시절 대중을 우민화하여, 대중의 정치적 자기 소외,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지배자가 마음대로 대중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스크린(screen:영화), 스포츠(sport), 섹스(sex)의 3S 정책이 있었다. 식민지정책에 있어서 순치(馴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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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교(正敎)와 사이비
정교(正敎)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복을 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지만 종교는 믿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과 자유를 주는 것이다. 기독교는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추방이 되었으며, 죽음과 함께 죄의 노예가 되었는데 그 잘못을 고백하면 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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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토지개혁과 최저임금
1946년 3월 5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발표한 <북조선토지개혁법>에 의해 무상몰수·무상분배 원칙에 따라 실시된 토지개혁은 빈농·머슴을 중심으로 한 농촌위원회를 각지에 조직하고, 그 주도하에 실시되었다. 일본인·민족 반역자·5정보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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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말(言)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말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일부 학자들은 동물 중에서 말을 하는 동물이 있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표현하는 것 일뿐 인간의 언어처럼 사고(思考)하거나 분석하거나 감정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세치 혀에서 나오는 말은 상대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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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인가?
벌거벗은 임금님이 거짓말쟁이 재봉사와 그의 친구에게 속아 창피를 당한 것은 무지와 교만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특별한 옷이 있다고 믿는 것이 무지다.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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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만을 가질 수는 있지만
경산당협위원장에 윤두현 국민대 특임교수가 선출이 되었다. 10명의 공모 후보자로 출발한 경산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1차 심사를 걸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안국중 경제연구소 이사장, 이덕영 전 당협위원장의 3배수에서 최종적으로 선정이 되었다.
탈락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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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돼지해의 나폴레옹과 그 측근들
2019년 돼지의 해가 밝았다. 모두들 6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하지만 12년 전에도 60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근거가 없는 상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자기 주관이 없으면 이러한 상술에 놀아날 수밖에 없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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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밑 빠진 독상을 누가 받을까?
밑 빠진 독상은 2000년 8월부터 대한민국의 시민 단체(비정부 기구)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약칭 시민행동)"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최악의 예산 배정과 예산낭비 사례를 선정하여 해당기관에 수여하는 불명예상이다. 올 해 이 상을 누가 받을지 궁금하다.
정치에 관심이 없이 보였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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