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 딸입니까?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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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말 중 하나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이다. 미팅에 이번에는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조국은 청문회 전에는 모든 것을 청문회에서 밝힌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나였다. 청문회에서 밝힌 것은 없었다. 조국이 청문회에서 말한 것은, ‘잘 살펴 보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관여한 바는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나아가 청문회 전에 요구한 가족관계등록기본증명서, 동양대 총장과의 통화 내역, 서울대 환경대학원 휴학 당시 제출한 진단서, 딸이 받았다는 총장 명의의 표창장 사본 등의 자료제출에 대해서도 사생활이라는 이유, 검찰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그 와중에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위임하는 걸로 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하면 하자가 없다. 총장님도 없고 정교수도 없다’ 면서 압력성 부탁을 했다.
평소 생활에서는 혼자 정의를 외치며 고고한 척 했지만 실생활에서는 강남좌파의 혜택을 누린 후안무치, 청와대 민정수석 때에는 모든 권력을 가진 듯 안하무인, 청문회에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는 듯 중언부언하는 사람이 과연 검찰을 개혁할 수 있을까?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내 딸이었습니까? 몰랐습니다’이다.
조국과 조국 그리고 조국
히틀러가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3가지 사건에서의 콤플렉스에서 시작한다. 첫 번째는, 유방암이던 어머니의 개인 치료사 유태인 블로호와의 관계, 두 번째는 오스트리아 빈에 고주할 당시 1907년 미술학교에 응시했지만 거듭 낙방했는데 당시 심시위원 7면 중 4명이 유대인이었다. 또한 그가 사랑하던 모델인 아가씨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그 아가씨는 유대인 청년 실업가와 약혼을 한다.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도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는 것은 사법시험 노 패스에 대한 콤플렉스로 볼 수밖에 없다.
사시에 수석 합격했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8월 27일 자기의 유튜브 ‘원더풀 TV’에서 조국 후보자를 향해 ‘나름 순수했던 우리 동시대(386세대)를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에 떠도는 또 다른 SNS에서는 조국이 조국(祖國)을 조국(弔國)한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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