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답다’는 객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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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다’는 객관성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답다’라고 하는 말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자신이 ~답다 라고 해도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헌법 66조에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 이 조항에 벗어나면 대한민국의 대통령답지 못한 것이다. 사실이 아닌 영화를 보고 탈원전을 결정한 것은 국가의 계속성을 무시한 것이다.
또한 영화를 보고 김원봉에 대한 서훈을 말했다는 것도 대통령답지 못한 행위이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 심의 기준 8번 항목에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 및 적극 동조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정부 수립 이후 반국가적 활동을 한 경우에는 포상에서 제외된다”고 되어 있다. 만약 이 부분을 몰랐다면 법을 전공한 대통령의 무식(無識)을 나타내는 것이고 만약 알고도 김원봉에 대한 서훈을 주장했다면 그것은 대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사기행각이 된다.
이러한 국정운영으로 외교에서는 대한민국이 중국. 북한에는 무시당하는 호구가 되었고, 미국과 일본에는 외면당하는 푼수가 되었다.
‘답다’는 전문성이다
군인답다. 선생답다. 언론인답다 라는 말에는 전문성이 내재해 있다. 전문성을 떠나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에게는 ‘답다’라는 말이 적용될 수 없다. 장관이 전문성이 없다면 그 부처는 발전이 없고 망할 수밖에 없다. 회사가 망하든지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지금 이익만을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노조는 이미 노조의 전문성을 버린 것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할 언론이 정확하지 않은 말초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속이는 것도 진정한 언론답지 못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답다’라는 모습이 필요하다. 만약 스스로 ‘답다’라는 말에 부족하다면 스스로 그만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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