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밑 빠진 독상을 누가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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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상은 2000년 8월부터 대한민국의 시민 단체(비정부 기구)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약칭 시민행동)"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최악의 예산 배정과 예산낭비 사례를 선정하여 해당기관에 수여하는 불명예상이다. 올 해 이 상을 누가 받을지 궁금하다.
정치에 관심이 없이 보였던 대학가 100여 곳에 풍자 대자보가 보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왕으로 비유하는 대자보이다. 외교에 실패한 것을 비유하여 외교왕, 태양광 정책을 비유한 태양왕, 고용을 없앴다고 고용왕, 북한에 퍼주기 한다고 기부왕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풍자 대자보가 붙는 이유는 정책의 실패가 국민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정책을 잘못하는 것은 바른 판단이 없고 잘못된 결정이기 때문이다.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자유한국당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을 착수했다.
총 79곳 선거구 중 69곳은 일반 공모지역으로 직전 당협위원장은 공모하지 못한다. 10곳은 공동공모지역으로 직전 당협위원장도 공모할 수 있다. 오늘 20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경산에는 당협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10여 명이 되고 있다. 후보군이 많다는 것은 지역에 정치적 어른이 없어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산의 정치로 보면 부끄러운 현상이다.
지역에서 정리가 되지 않으면 공은 중앙당으로 넘어갔다. 중앙당에서는 경산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결정해야 한다.
먼저 경산의 정치를 하나로 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경산은 지난 10개월 간 흔히 구당파와 신당파로 나뉘어져 갈등을 했고 그 결과로 6월 선거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 정치적으로 하나로 봉합할 수 있는 인사로 결정되어져야 한다.
두 번째로 능력이 있는 위원장을 선택해야 한다. 능력도 없으면서 말로 지역의 정치와 민심을 흐리는 인사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능력이라 함은 지도력과 함께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과 결단성도 포함이 된다.
마지막으로 인격과 함께 예의가 있는 인사를 선택해야 한다. 연세 많은 어른들을 공경하면서 섬김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가 선택되어야 한다. 만약 이런 기준이 무시되는 결정을 할 경우 자유한국당은 경산에서 밑 빠진 독상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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