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돼지해의 나폴레옹과 그 측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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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돼지의 해가 밝았다. 모두들 6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하지만 12년 전에도 60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근거가 없는 상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자기 주관이 없으면 이러한 상술에 놀아날 수밖에 없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국민을 현혹하는 장단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
정체성이 없는 촛불, 전. 전전 정권을 겨냥하는 적폐청산, 서민과 소상공인을 죽이는 최저임금, 허울만 좋은 소득주도성장은 허상에 불과하다. 경제나 문화나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작금의 형태는 악순환이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 돼지인 나폴레옹은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동물들을 현혹하여 인간인 주인을 내쫓고 정권을 잡는다. 그들은 처음에는 평등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폴레옹과 그 측근들은 인간 주인보다 더 독재를 한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무한정 일을 시키고 일요회의도 없애고 반항하는 자가 있으면, 내쫓거나 숙청해버린다. 그러면서 나폴레옹과 그 측근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방을 따로 마련해주고, 교육도 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린다. 작금의 정치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유사하다.
비평과 비판
비평과 비판은 다르다. 비평은 객관적인 자료나 근거를 가지고 평가를 하지만 비판은 자신이 주(主 )가 되어 판단한다. 비평을 하는 단체는 발전을 하지만 비판을 하는 조직은 발전도 없이 망할 수밖에 없다. 공산주의와 기독교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지만 기독교는 자의에 의한 나눔과 공산주의의 강탈에 의한 나눔은 같을 수 없다. 더욱이 입으로는 정의를 말하지만 살기위한 추악한 모습의 충성이 더 한다면 삶의 질은 나아질 수 없다.
일이 엉망이 되었을 때 개판이 됐다고 말하고 복수로 욕을 할 때는 개. 돼지 같다고 한다. 지난해는 개의 해였다. 올해는 돼지해이다.
원래 돼지는 사회적 동물이고 깨끗하며 명석하다. 돼지를 꿈에 보면 재물이 생긴다고 한다. 올해 한 해의 결과를 생각하면서 시작을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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