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불만을 가질 수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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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당협위원장에 윤두현 국민대 특임교수가 선출이 되었다. 10명의 공모 후보자로 출발한 경산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1차 심사를 걸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안국중 경제연구소 이사장, 이덕영 전 당협위원장의 3배수에서 최종적으로 선정이 되었다.
탈락이 된 후보들은 이번 평가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인정하는 가운데 이덕영 전 당협위원장만이 당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당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 전 당협위원장이 언론에 밝힌 부당성의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한다면, 첫 번째로 짧은 기간이지만 당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지 일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당의 분란을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때부터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자신에 대한 대우에 대한 불만이 지방선거 전까지 계속이 되었다. 그래서 구당파와 신당파라는 단어가 생겼다. 또한 후보자들에게 마치 자신이 공천을 줄 것 같은 말을 남발해 나중에 탈락된 후보자들에게 육두문자까지 듣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어야
두 번째로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낭비 납부 당원 4600여 명을 신규로 가입시켰다고 주장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신규당원은 선거 전 출마자들에게 반 강요로 받게 한 것이다. 시장 후보자중 한 후보자는 1200여 명의 당비납부 당원 명단을 제출하기도 했다. 그것이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한다면 그 자체가 코미디다.
세 번째는 지난 6.23 지방선거에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후보들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선거에서 민주당의 돌풍이 분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당이 분열이 되면서 60%의 지지율뿐이었다. 5월 초 도의원 여론조사가 있을 때는 여론조사 기간 중에 자신이 추천했던 후보와 함께 지역구를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또한 공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 9개월을 돌아보며 자신에 대해 스스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년을 생각한다면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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