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농·스마트 팜에 농어촌진흥기금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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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팜 구축 농가 지원금 한도 상향과 상환기간을 확대하고, 청년농의 초기 정착을 위해 만39세 이하 농업인에게 상환기간을 대폭 연장 해준다고 밝혔다. 지원한도는 스마트 팜 농가에는 당초 개인 2억 원에서 5억 원, 법인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한다. 또 융자기간은 청년농과 스마트팜 농가에게 시설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에서 5년 거치 15년으로,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에서 3년 거치 5년으로 파격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경북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금액은 650억 원으로 농촌인구 유입 및 농업유통 구조개선 등 당면한 농업ㆍ농촌문제 해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농어업인(단체 등)의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소모성 농어업자재·소형 농기계 등 운영자금과 농어업시설·대형농기계, 선박교체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비 배정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 농어가 경쟁력 향상 및 경영안정 지원으로 465억 원, 만39세 이하 청년 농업인 지원으로 188억 원, 스마트 팜 조성으로 77억 원 정도를 배정해 청년농과 스마트 팜 지원에 지난해(101억 원, 15.5%) 대비 13% 정도 증액(265억 원, 28.5%)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 사업은 지난해 9~10월까지 사업신청을 접수받아 265건 397억 원을 확정했으며,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10개 사업은 1~2월중 대상자를 선정해 168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자연재해와 가축질병 등 예측이 되지 않는 긴급한 상황을 대비 85억 원을 책정해 피해 농어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지난해 말까지 2524억 원을 조성해, 지금까지 지역 농어업인(법인포함) 1만 2726명에게 6570억 원을 지원, 농어가 경영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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