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돈 되는 기술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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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과 연구․개발, 경영 개선, 생산성․품질 향상 등 단계별 지원 -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2015년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억 1천만 원을 투입하며,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성 ‧경영컨설팅 등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뒷받침하며,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장비의 부족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사업이다.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보유한 인력‧장비와 노하우를 활용하고 기업별 여건에 맞는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최신 산업기술정보 제공, 신기술 상용화 지원, 경영 진단‧컨설팅, 디자인 개발 지원, 품질분임조 활동 지원, 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체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장의 동향과 미래 수요 예측을 통해 시장의 실패를 줄이고,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기업 고유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행기술 정보와 최신 기술동향, 국내외 특허, 학술논문 등의 핵심 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 기술 또는 장비의 부족으로 상품화하지 못한 시장성 있는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금형개발과 애로기술 지원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신기술 실용화를 돕는다.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분야별 진단을 통해 비효율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기업여건에 맞는 경영시스템과 공정개선, 생산관리, 노무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지도와 컨설팅을 실시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진단‧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품질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제품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도록 브랜드 ․네이밍 ․상표․ 포장 및 홍보물 등 기업과 제품 고유의 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산업현장의 공정 개선, 품질 혁신, 원가절감 등 우수 사례를 발굴해 기업체에 확산시키고, 분임조 활동이 필요한 기업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과 현장지도를 병행해서 품질혁신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중견 기술관리자를 선발해 해외 선진기업의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기술관리의 역량을 높이는 기술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50개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와 탄소나노복합소재에 관한 기술정보를 제공받은 H사와 A사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정부가 주관하는 R&D 공모사업에 참가했다. 무인로봇 기술정보를 제공받은 K사는 신기술특허를 취득하고 신규채용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자상표 부착(OEM)으로 대형업체의 하청을 받아 식료품을 생산하던 M사는 자체 브랜드개발을 지원 받아 독자 브랜드로 대형 유통업체와 학교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식재료를 직접 납품하고 있으며, 염색도구를 개발한 O사는 브랜드 디자인을 지원받아 인터넷 쇼핑몰과 해외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2013년에 브랜드개발을 지원받은 과일주스 생산업체인 G사는 2013년에 브랜드와 포장재 디자인을 지원받아 유명 백화점 납품권을 획득해 지난해에 7%의 매출액이 늘었고, 전통 발효식품 제조업체인 A사는 브랜드개발 지원을 받아 미국 버지니아 소재 업체와 기술․디자인을 제휴해 북미지역 출시를 대기 중이며, 국내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시장에 진출한 이래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 수출액은 30%가 상승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은 4월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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