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개관을 앞둔 임당유적전시관, 제1호 유물기증식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월 26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임당유적전시관 제1호 유물 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조현일 시장은 2025년 5월 개관을 앞둔 임당유적전시관에 귀중한 유물을 기증한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에게 기증 증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증된 유물은 2022년 정인성 교수가 일본에서 환수한 문화유산인 「전 시라가 주키치(白神壽吉) 소장 경산식 대부장경호」이다.
굽다리긴목항아리 (*일제강점기 반출된 압독국 토기)는, 2022년 4월 일본에서 입수(매입)한 환수 문화유산으로, 유물특징은, 유물규격 : 높이 29.8cm, 구경 15.0㎝, 저경 14.3㎝, 동최대경 18.8㎝. 6세기 전후 경산지역(경산양식) 굽다리긴목항아리에 해당함 경산양식의 다른 토기인 굽다리접시, 세귀달린항아리 등과 함께 특정한 분포권을 가지며 경산 및 주변 지역에서 유행
정인성 교수는, “입수 당시 유물은 ‘신라소(新羅燒)’라고 묵서된 나무 상자에 포장되어 있었고, 상자 뚜껑 뒷면에는 대구의 ‘백옹(白翁)’이라는 사람이 1935년 유물을 감정한 내용이 묵서되어 있어,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일본에서 입수한 환수 문화유산으로, 고대 압독국의 문화를 경산으로 되찾아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유물을 임당유적전시관의 연구 자료로 보존하고, 전시·연구·교육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당유적전시관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관이 되고자 유물 기증을 받고 있다.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은 경산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053-804-7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