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사랑의 합동 결혼식 > 지역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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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11시 경산컨벤션웨딩에서 5쌍의 다문화가정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사)글로벌투게더 경산이 주관하고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가 주최한 이 날 결혼식에는 최경환의원, 최영조시장, 최덕수시의회 의장과 삼정전자 구미사업장 심원환공장장과 (사)글로벌투게더 경산 장익현이사장이 함께 축사를 했으며, 서재건문화원장은 주례사에서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양보하고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로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조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축가는 TBC다문화가족 노래자랑에서 1등 금상을 수상한 토비아즈이레이첼(필리핀)이 불렀으며, 신부가 신랑에게 부케를 던지는 이벤트로 진행이 되었다.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는 여수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날 결혼식의 예식관련 비용과 피로연, 신혼여행 경비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그밖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지원하는 세탁기를 비롯,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전기밥솥을,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냄비세트를, ‘경산시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화장품세트를, ‘자연에 공방’에서 비누바구니세트를 후원했다.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주최한 이날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여섯 번째로 지금까지 총 32쌍의 다문화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이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