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명진 선생님 73주기 추모식 - > 지역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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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고 순직

진량초등학교(교장 임상수)는 7월 8일(금)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故 최명진 선생님을 추모하는 73주기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故 최명진 선생님은 1942년 진량 소학교에 부임하시어 다음해인 1943년 1학년을 담임하던 중 체육 수업을 마치고 학교 앞 토산지에서 더위를 식히다가 실족하여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고 선생님 자신은 안타깝게 순직하셨다. 그 당시 1학년이었던 제자들이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1973년 7월 9일 교정에 추모비를 세워 매년 7월 9일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제는 많이 연로하시어 거동이 불편한 그 당시 1학년 제자들과 동창회, 학부모회원들까지 매년 자리를 함께 하면서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며 비록 몸은 떠나셨지만 제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머물고 계시는 선생님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