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으로 154억여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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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우수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지원으로 선정된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는, 영남대 전자공학과 김성호 교수 연구팀 주관으로 전자·전파·광파 등 다중물리 특성을 이용한 비대면 전주기 라이프케어 시스템 개발을 통한 지역의 의료·교통·실버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과 관련 분야의 산업화 도모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총 154.4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라이프로그는 개인의 생활이나 일상을 디지털공간에 저장하는 것으로, 최근 대중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측정 환경이 제한되고, 땀이나 피부상태, 외부잡음으로 인해 제한적 정보수집의 한계가 있지만, 경산시와 영남대학교는 본 사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접촉·비접촉의 다중센서를 융합한 고감도 비접촉 센서를 개발해 스크리닝-진단-예방-치료-재활/회복에 걸친 전주기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의료, 교통, 실버 분야까지 확장하여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노인 여가·복지 시설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며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 여건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기술의 연구에 그치는 것을 넘어 가정, 차량, 마을회관에 센서를 설치하여 다양한 모니터링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북권역재활병원, 영남대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재활 분석 기술을 적용․검증하여 원천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 더욱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비접촉 센서 개발을 통해 독거노인 등 1인 가구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만성 진행성 질환의 초기 발견, 병원 내 위급상황 실시간 대응 기술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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