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전기 저상버스 도입 교통약자 편의 증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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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버스가 전기 저상버스를 대중교통에 도입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11일 압량읍 소재 경산버스 차고지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어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운행을 축하했다.
경산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교통 구축의 하나로 전기 저상버스 9대를 도입해 12일부터 100번, 399번, 809번, 918번, 990번, 991번 등 간선 위주로 운행을 개시한다.
2023년 2월 24일 3개 전기버스 업체 공개 입찰을 진행하여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현대자동차가 선정, 8월 21일 전기버스 충전소 공사를 시작하여 12월 8일 전기충전시설 공사를 완공했다.
경산시가 전기 저상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면, 측면, 후면 LED 행선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출입구가 낮아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 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버스는 주행 시 기존 내연기관 버스와 비교하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발생하지 않아 경산의 대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2024년 예산편성을 통해 전기 저상버스 16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8년까지 전 노선에 친환경 전기, 수소 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시승 체험을 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기버스 도입은 탄소 중립 정책 실현과 버스 고급화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 등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며 “이번 전기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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