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경산의 삽살개'를 소재로 웹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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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본사를 두고 웹툰을 제작하는 한국 만화인협동조합이 (재)한국삽살개재단과 손을 잡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가제) 웹툰을 연재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한국삽살개재단은 경산에 자리를 잡고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삽살개만을 연구하는 재단이자 연구소이며, 연구소가 경산에 있는 한국 만화인협동조합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경산과 함께 연상하기 어려웠던 ‘삽살개’를 웹툰화해 삽살개와 경산 모두를 알릴만한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혼령들이 요괴화되어 다시 한번 이 땅을 침략한다. 그리고 그 한반도 경산에는 귀신 보는 벽사 능력자 삽살개 ‘산이’와 요괴에 홀린 부모님을 되찾으려는 소년이 있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일본 저승사자와 부활을 기다리는 대마(大魔). ‘산이’의 눈을 빌려 악의 부활을 막는다는 내용의 시놉시스로 총 30화를 ‘네이버 웹툰’ 또는 ‘카카오 페이지’ 플랫폼에 11월 연재 추진 예정이다.
경산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경산을 홍보해, ‘경산하면 삽살개, 삽살개하면 경산’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고 삽살개 웹툰화를 통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쿠마몬’과 같은 새로운 경산 대표 브랜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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