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장산 박도일씨 시화작품 수인선 대합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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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마지막 협궤열차 1 , 수인선 마지막 협궤열차 2 - 두 점의 시화가 수인선 송도역과 소래포구역에 지난 6월 7일 게시 되었다.
수인선은 1937년 일제에 의해 개통 되었다. 그 후 해방이 되고 나서 수원과 인천을 오가며 곡물과 해산물을 싣고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실어 나르던 협궤열차(궤도의 폭이 76센티 정도로 좁은 궤도 위를 달리는 열차. 지금의 지하철처럼 기 의자가 두 줄로 놓이고 그 가운데 통로를 걸으면 서로 무릎이 부딪칠 정도)였다. 1995년 12월 31일 버스 교통의 발달로 인한 용도 가치 상실과 재정적자로 폐선이 되었다. 작가는 마지막 운행을 엿새 앞둔 12월 25일 아쉬움과 서운한 마음을 안고 지인들과 함께 경북 경산에서 인천으로 직접 올라 와서, 일생의 소중한 경험으로 승차를 하고 난 뒤 2편의 시를 써서 간직하고 있다가 지난 2월 27일 수인선이 재개통 되자 기증을 한 것이다.
시인이자 서예가인 박도일 씨가 직접 글씨를 쓰고 그림은 김재성 화백이 그렸다. “ 내 시가 비록 훌륭하지는 못해도, 기록 사진이란 말이 있듯이 기록 시가 될 것이다. 기록 사진은 많아도 기록 시는 흔하지 않다.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다.” 는 작가의 말처럼 시를 읽으면 그 내용에서 당시 협궤열차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작가 모바일 010-939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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