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고 타일벽화 재능기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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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손병철)에서는 공공디자인 체험학습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교내 담장 벽면에 타일로 벽화를 제작했다.
화가 김강록(수성구미술가협회장), 장개원(수성구미술가협회 사무국장)의 지도로 경산여고 희망학생 18명은 세로 140cm, 가로 85cm 벽면 9개를 재생하기 위해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스케치하는 등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진행하였다. 도안을 완성한 다음, 벽을 청소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일 붙이기를 시작하였다. 타일 절단 기계를 활용하여 여러 모양으로 각각 다르게 자른 타일을 퍼즐 맞추듯이 벽에 붙여나갔다. 끝으로 줄무늬용 시멘트를 타일 사이에 발라주어 고정시킴으로써 타일벽화를 마무리하였다. 타일벽화 제작을 통하여 공공미술의 가치를 깨닫고, 협동심과 진정한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타일벽화 프로젝트에 참가한 전다령(경산여고 2학년)학생은 “혼자가 아니라 2명이 조를 이루어 협동작품을 만들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배웠습니다. 타일벽화를 제작하면서 동아리 친구들은 물론 후배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동아리 부원들과 정이 더욱 돈독해진 기분입니다. 완성된 타일벽화를 보니 성실하게 노력한 보람을 느끼며 졸업한 후에도 학교에 나의 흔적이 있다는 사실에 흐뭇합니다.”라면서 자긍심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병철 교장은 “학생들의 벽화 제작을 통한 재능기부가 본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교 주변 공간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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