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초 제55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 3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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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초등학교(교장 송홍락)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 리코더합주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전국의 여러 초등학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 대회에서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Klaus Badelt 작곡의 “캐리비안의 해적”을 리코더 합주곡으로 편곡하고 연주하여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4~6학년으로 구성된 옥곡리코더합주단 41명의 학생들은 평소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해 연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름방학 동안에는 하루 4~5시간 연습에 몰두했다. 처음 보는 생소한 악기들의 이름도 익히고, 내가 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내는 악기 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어울림’도 배웠다.
합주단 지도를 맡은 오상훈 교사는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더운 날씨에도 빠지지 않고 학교에 나와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지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투정부리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송홍락 교장은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력의 결과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옥곡초등학교 명예를 드높인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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