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의 등굣길 버스킹, ‘학생들 함빡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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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사동중학교(교장 이능기)는 2017학년도에 매주 1회 정도씩 학생들의 등굣길 피크 시간대인 아침 8시에서 8시 20분 동안 직접 팬플룻 등굣길 버스킹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등교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쳤는데, 작년에 이어서 2018학년도 올해에도 등굣길 팬플룻 버스킹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연주하는 곡은 주로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사랑으로’, ‘홀로아리랑’ 등을 포함하여 김광석의 ‘바람이 부는 곳으로’, ‘일어나’ 등 건전가요 위주로 매주 조금씩 곡명에 변화를 주어 심리적으로 바쁜 아침 등굣길을 신선한 느낌으로 학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꾀하고 있다.
이능기 교장선생은 등굣길 버스킹으로 사실상 ‘학교경영’, ‘학교문화’, ‘생활지도’ 라는 3마리의 알토란같은 효과를 부수적으로 거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침 버스킹을 하는 것 자체가 놀랍도록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올해 사동중학교로 새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고 있는 박경진 교무부장은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건강하고 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면에는 이런 새로운 학교문화가 바탕이 되고, 축적된 결과임을 확신하면서 본인도 앞으로 기회가 되면 1인 1악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비쳤다.
한편, 등굣길 버스킹 경험을 살려 이러한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2017년 7월 31일에 발족한 교원팬플룻사랑회에는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데, 오재만 농소초등학교 교장, 송명호 신기초등학교 교장, 김태선 삼성현초등학교 교장 등 초중등관리자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매주 1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하여 공연활동에 대한 연주 기량을 계속 키워 가고 있어서 교원팬플룻사랑회를 중심으로 등굣길 버스킹 문화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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