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 노벨상 수상자 초청 특별 강연 실시 > 교육·여성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12-29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여성

경산과학고, 노벨상 수상자 초청 특별 강연 실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7-12-05 13:34

본문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이희욱)가 개교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199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자인 독일의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박사를 초청해 과학 특강을 했다.

‘창의·열정·끈기로 미래과학의 리더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노벨상을 꿈꾸는 과학도를 양성하는 경산과학고의 이번 특강은, 학회 모임으로 독일에서 잠시 국내에 입국한 Erwin Neher 박사를 어렵게 초청하여 실시되었는데, 전교생은 물론 희망 학부모와 전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 개교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네어 박사는 "‘패치클램프’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단일 이온통로’의 미세전류를 측정했다. 이를 이용해 세포 주변 환경과 상호교류 기능을 갖는 세포 내 '단일 이온통로' 관련 지식을 밝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온별로 특정한 이온채널을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이온통로가 잘못되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이론을 규명 통해 기초과학으로도 매우 중요했고 생리의학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네어 박사 특강 후 경산과학고 학생들은 질문을 이어갔다. 다른 연구자가 본인 연구를 기반으로 연구하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네어 박사는 "과학은 상호작용하는 학문이다. 누군가가 다른 사람 연구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내가 연구한 내용으로 새로운 연구를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노벨 수상자를 키워낼 정해진 방법(recipe)은 없다. 학업으로 다양한 지식을 쌓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세부적인 지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경산과학고 학생들은 박사의 강연을 직접 들은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며 과학에 대한 더 많은 열정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독감 확산 방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경산시, 경상북도 주택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제259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폐회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한 식생활 하기
  경산고, 창의·융합 탐구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
  영천시, 중앙선 KTX-이음 연장 운행기념 팸투어 진행
  영천시, 2년 연속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대상’수상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개통, KTX-이음 투입
  제3기 청도여성대학원 수료식 개최
  청도자봉 힐링봉사단 발대식 개최
  계기교육으로 따뜻함(溫)을 나누는 학교
  경산시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 개최
  사동중 뮤지컬 영웅으로 한 해를 마무리
  경산시, 안전웹툰 속 주인공 '두리번과 무모' 캐릭터로 재탄생
  이래도 자기 영토라 우기는가 ? 
  browse this site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