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정신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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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임산부 우울증 관리대책을 추진하여 임산부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저출산 극복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도 경산시 합계출산율은 1.45명, 출생아 수는 2,477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1.23명에 비해 높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 1.63명에서 2010년 1.13명까지 감소하다가 그 이후부터 1.45명 수준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저출산 현상은 국가적으로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약화, 조세 및 사회 보장비 증가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우려, 저축·소비·투자 위축으로 인한 경제 활력 저하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경산시는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2016년 48억 2017년 5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출산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연도 |
전 국 |
경상북도 |
경산시 | |||
출생아수 |
합계출산율 |
출생아수 |
합계출산율 |
출생아수 |
합계출산율 | |
2000 |
634,501 |
1.46 |
34,893 |
1.56 |
3,609 |
1.63 |
2005 |
435,031 |
1.07 |
22,201 |
1.16 |
2,218 |
1.13 |
2010 |
470,171 |
1.22 |
23,699 |
1.37 |
2,423 |
1.13 |
2015 |
438,420 |
1.23 |
22,310 |
1.46 |
2,477 |
1.45 |
※ 자료출처 :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 임산부 우울증 관리대책 시행으로 우울증 조기 발견
경산시는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임산부 우울증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산후 우울증뿐만 아니라 임신 중의 우울증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임신초기의 우울증 위험도와 불안점수가 산후 우울증 위험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임신으로 인한 신체변화에 적응문제, 가계소득 부담과 당뇨, 다낭성 난소질환 같은 질병력이 있거나 심한 입덧, 유산 경험, 과거 우울증 경험이 있는 산모의 경우 위험도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10일~1년 이내 발생률이 10~15%로 높은 편으로 가벼운 산후 우울감도 산모의 사회심리적 기능과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배우자와의 관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행복한 가정유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산모의 자살충동, 영아살해, 아동학대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산시는 임신부 등록 시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에딘버러 산후우울검사(K-EPDS)를 이용한 선별검진을 실시하여 우울증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선별검진 결과 우울증이 의심되는 임산부는 지정의료기관(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우리세명 정신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밀검진을 받도록 하며, 정밀 검진비는 보건소에서 전액 지원한다.
선별검진은 보건소 및 산후조리원이나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에게서 검진도구를 받아 집에서 스스로 검진을 하고 보건소에 제출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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