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공연행사 그리고 학술제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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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여고 축제, 학술제로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만들다 -
경산여자고등학교(교장 홍득룡)는 학생회(회장 2년 서하정) 주최로 지난 8월 26일부터 3일 동안 경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의 시화 등 전시 행사와 영어연극 등 공연 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건 인문, 과학 부문 학술 발표 대회였는데, 이를 통해 진로탐색과 공교육 정상화의 두 목표를 교육 현장에서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인문 학술 분야에서는 광복 70년을 맞아, 국사사랑 동아리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한일관계에 대한 점검’, 세상읽기 동아리가 ‘광복 70년, 우리 교육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표했고, 그 외에도 한글바라기 동아리의 ‘청소년 줄임말 사용 실태에 관한 연구’, 그리고 대상을 받은 영어 동아리 Carpediem의 ‘영어 조기 교육이 영어 성적과 흥미도에 미치는 영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과학 학술 연구반(DTS)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술 연구 발표회에서 ‘피부의 광학적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 연료 합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 : 유동층 반응공정용 다공성촉매의 개발’, ‘전기영동기술에 의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공정시간 단축 연구’, ‘재결합방지제 도입에 의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연구’, ‘갈변을 늦추는 방법에 관한 연구’, ‘선택형 광열융해반응에 의한 레이저와 조직의 상호작용 관찰에 관한 연구’ 등 과학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탐구한 6편의 논문 발표가 수준 높게 이루어졌는데, 이로써 예비학자로서의 발걸음을 용기 있게 디뎠다는 평가를 얻었다.
홍득룡 교장은 “그 동안 전시, 공연 중심의 고교 축제의 방향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연구한 학술 논문 발표를 강화함으로써 다양성을 추구하여 축제가 학생의 진로 지도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축제의 장에 ‘학술제’ 성격을 강화한 경산여고의 새로운 시도는 지역 학교에도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의 아름다운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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