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대상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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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지난 4월 18일(목),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학교폭력 책임교사 6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갈수록 다양화·복잡화되는 학교폭력 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교사들이 사안 처리의 핵심 실무자로서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에 근거한 사안 처리 절차와 변화된 제도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책임교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안 초기 인지부터 보고, 조치, 보호조치 요청, 관계 회복까지 전반적인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으며, 학생 간 갈등이 실제로 학교폭력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 예방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었다.
이날 강의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장택진 장학사가 직접 맡아 진행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반에 걸친 단계별 절차, 법적 책임과 대응 매뉴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지도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과 업무 부담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안에 관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법령 해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관된 사안 처리 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책임교사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연수였다”며 “앞으로 사안 처리 시 더욱 자신 있게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화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는 모든 교육 활동의 기초가 되는 학생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며, 그 중심에 있는 책임교사들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책임교사들이 더 전문적이고 주체적으로 사안을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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