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1기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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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지난 4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이틀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소속 교사 46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1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육환경 조성의 하나로, 학교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의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중요한 학습 방식이지만,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단순한 인솔자가 아닌 ‘안전관리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과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번 연수는 총 15차시로 구성되어, 교사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을 균형 있게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응급처치의 기본 개념 및 필요성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환자 평가 방법 및 쇼크 대응 ▲심장·호흡계 관련 응급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법 ▲출혈·상처·골절 등 신체 손상에 대한 처치법 ▲열사병·저체온증 등 온도 관련 손상 대응 ▲심근경색·뇌졸중 등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재난 및 다수 인명 사고 발생 시의 안전 대응법 등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의 전문 강사진이 초빙되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강사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한 응급사고 사례들을 공유하며, 이론뿐 아니라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과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제공했다. 또한 다양한 응급처치 도구와 실습용 교구를 활용하여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복 숙달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넉넉히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화된 안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바쁜 학사일정과 행정 업무로 인해 이번 1기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교사 4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8일(월)과 29일(화) 양일간 ‘안전요원 2기 연수’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관내 전 교원이 순차적으로 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기회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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