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중, 관악 합주로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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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중학교(교장 이동재)는, 2022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자인 어울림 여름방학 음악캠프’를 교내에서 실시했으며, 캠프 마지막 날 저녁, 재학생들의 가족을 모시고 ‘자인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었고, 그동안의 성과를 가족들 앞에서 발표하여 성취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자인 윈드오케스트라는 2017학년도 2학기에 조직·운영되어 2019학년도 동계음악캠프 및 연주회 개최,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2021년 경북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참가 등 꾸준한 활동을 하는 학교 동아리이다. 2019년부터는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학부모님 앞에서 제대 로된 연주를 선보인 적이 없었으나 2022년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합주경연대회 수상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학생들은 5일간의 음악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 수개월 동안의 방과 후 관악 연습 시간과 캠프 기간의 노력을 가족들 앞에 발표하는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행진곡 Spring Breath March를 힘차고 명랑하게 연주하였고, James Swearingen의 Blue Ridge Saga를 관악기 특유의 음색으로 멋있게 표현해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금관과 목관중주는 캠프 기간 중 단시간에 연습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영화 OST를 연주하여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입학하여 처음 악기를 접하고 짧게는 4개월 길게는 2년 반의 결실이라는 것을 알기에 몇몇 선생님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학년별 장기자랑 행사에서는 노래와 코믹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와 갈채로 행사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정다연 교감은 코로나로 인해 꽉 막혀 있던 교육 활동의 갈증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관악 합주가 조화를 이루듯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하나가 되어 완성한 행사로 교육 공동체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성수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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