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신규 과목 신설·소규모 학교 선택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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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온라인학교가 4월 4일(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교육과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과목을 확대하고, 특히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컨설팅에서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필수 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일반선택 과목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추가 신설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이 모색됐다. 아울러,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을 보다 쉽게 이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마련에 의견이 모아졌다.
논의 결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사회철학’, ‘문화 다양성의 이해’, ‘빅데이터 분석’ 외에도 ‘과학시민’, ‘인공지능 생활 탐구’ 등의 신규 과목을 지정형 과목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고등학교에서 요청한 주문형 교육과정을 추가로 수합하고, 이를 각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보다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경북온라인학교는 4월 10일(목) 학교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개설 과목에 대한 학생 수요 조사를 한다. 다양한 선택 과목을 포함한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제공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주 경북온라인학교 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높이고, 경상북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온라인학교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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