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중 문화사랑연구회 '한얼', 조선왕조 발상지 전주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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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 무학중학교(교장 변경석·이하 무학중) 우리문화사랑연구회 ‘한얼’ 학생 회원 20명이 지난 6일(토) 전주 한옥마을 답사를 다녀왔다.
경상북도교육청 인문학 콘서트 운영학교로 선정된 무학중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2002년부터 우리문화사랑연구회 ‘한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답사는 전주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오감으로 느끼며 조상의 얼과 지혜를 배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한얼 학생 회원들은 전주 풍납문, 전동성당, 경기전, 한옥마을, 오목대, 자만벽화마을을 방문했다. 답사 후에는 유적지에서 듣고 배운 역사적 사건을 만화로 표현하며 역사·사회·미술 교과교육과정을 연계한 학습 활동을 진행했다.
답사를 다녀온 2학년 이창형 학생은 “조선 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에서 문화 해설을 들으며 이성계의 삶과 조선의 문화를 살펴본 점이 감명 깊었다. 교과서로 접했던 역사적 사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무학중 우리문화사랑연구회 ‘한얼’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민족의 발자취를 느끼며 새 역사를 열어가는 주체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신라 천년고도 경주>, <청도의 역사와 오늘>, <영주~안동 문학 기행> 등 다양한 테마로 답사를 진행하고, 도자기·전통 염색·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교실을 열어 우리 문화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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